대표적 지역미술축제인 '청담미술제'가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청담미술제운영위원회(위원장 박여숙)는 제12회 미술제를 12-29일 서울 청담동일대 화랑에서 개최한다. 1991년 시작된 이 행사는 미술 대중화와 생활화를 기치로 내걸고 고급문화의 진수를 선보여왔다. 참가 화랑은 가산화랑, 박여숙화랑, 박영덕화랑 등 16개. 이들은 '열린 만남'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을 소개하게 된다. 미술제 기간에는 서울 동자동 천주교회의 '함께하는 집' 어린이들을 초청해 화랑견학 행사도 마련한다. 개막식은 강남구립교향악단의 연주 속에 20일 오후 5시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점 옥외광장에서 열릴 예정. 참여 작가의 즉석 스케치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화랑별 전시는 다음과 같다. ▲가산화랑 = 이순애, 김영리, 나기환전 ▲박여숙화랑 = 우고 리바 전시회 ▲박영덕화랑 = 김찬일전 ▲서림화랑 = 강신덕전 ▲갤러리아미 = 권치규전 ▲갤러리S.P= 황용진, 유황숙, 박종성, 전종문전 ▲유나화랑 = 양권용전 ▲이목화랑 = 금동원전▲갤러리 이선 = 김연, 김태은전 ▲조선화랑 = 육근병, 박광성, 데일 치훌리 전시회▲주영갤러리 = 이창규전 ▲쥴리아나갤러리 = 김동호, 이혜원, 서다나, 박상헌전 ▲청화랑 = 이정웅, 김성호, 쇼나 조각전 ▲청작화랑 = 전뢰진, 이왈종, 김창희, 유영교, 오용길, 이두식, 장순업전 ▲카이스갤러리 = 양만기전 ▲갤러리 현 = 최상용전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id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