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소프트웨어공학연구부(부장 박창순 박사) 컴포넌트공학연구팀(팀장 신규상 박사)은 정보통신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인 '컴포넌트 기반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S/W 컴포넌트 기반 개발(CBD) 도구인 '코발트'(COBALT, COmponent Based Application deveLopment Tool, '컴포넌트 기반 응용 S/W 개발 도구'라는 뜻) 전체 세트를 개발, 본격적인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에 나선다. ETRI가 2년 6개월의 개발 끝에 컴포넌트 생성 도구인 '코발트 컨스트럭터(COBALT Constructor)'를 개발함으로써 2001년에 개발된 컴포넌트 조립 도구인 '코발트 어셈블러(COBALT Assembler)'와 함께 컴포넌트 생성부터 조립까지의 CBD 프로세스 전체를 세계 최초로 지원하는 S/W 개발도구 '코발트'의 풀 세트가 완성된 것이다. 이로써 S/W업체들은 조직내 또는 기업간 분업을 통해 대형S/W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소비자들도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하듯 'S/W 컴포넌트'를 구매, 조립해 사용하고자 하는 S/W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시대가 오게 되었다. 대량생산의 도입으로 굴뚝공장 시대가 꽃을 피웠듯, ETRI의 코발트(COBALT)가 한국 S/W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TRI가 이번에 개발한 '코발트 컨스트럭터'는 S/W 부품인 EJB(Enterprise JavaBeans) 컴포넌트를 새로 생성할 수 있도록 컴포넌트의 식별, 추출, 설계, 구현, 전개, 시험 등을 위한 포괄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지원하며, '코발트 어셈블러'는 EJB 컴포넌트들을 조립하여 서버용 응용 프로그램을 손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컴포넌트의 합성, 개조, 전개, 시험 등의 포괄적인 조립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ETRI의 코발트 툴 세트는 6월 1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CBD 방법론 및 지원도구 개발 발표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