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코스타리카 월드컵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코스타리카 전 대통령 등 대표단 일행이 성남을 방문한다. 31일 성남시와 이천시에 따르면 미겔 앙헬 로드리게스 코스타리카 전 대통령과 알렉산더 몬데로 주한 코스타리카대사 등 7명은 1일 성남시청을 방문, 면담한 뒤 분당구 야탑동 성남제2종합운동장과 숙소인 체육회관에 들러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로드리게스 전 대통령 일행은 이어 이천시 신둔면 도예촌에 있는 해강도자미술관과 한청요를 방문, 전통가마로 도자기를 굽는 모습을 지켜보고 흙과 불, 그리고 도공이 어우러져 빚어낸 한국 전통의 도자예술세계를 감상한다. 로드리게스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한국을 공식방문한 바 있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