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월드컵 개막을 이틀앞둔 2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 개최방안을 논의한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당정협의를 갖는 것은 지난 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당정은 이날 월드컵 대회의 정부 지원상황과 대회시설 및 운영준비, 월드컵 안전대책 등을 최종 점검한다.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법무 행자 문광 복지 노동 건교장관과 국무조정실장, 국정홍보처장, 안전대책통제본부장, 월드컵 조직위원장 등이, 한나라당에선 정책위의장과 1.2.3정조위원장 등 정책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