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850대 강세를 유지했다. 개인과 투신이 각각 1,000억원 가량의 순매수와 순매도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외국인은 소폭 매도우위로 관망세를 유지했다. 선물 강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관련주를 끌어 올렸다. 다음달 13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차익잔고 청산이 예상돼 경계감이 여전하다. 24일 종합지수는 오전 11시 45분 현재 854.62로 전날보다 9.11포인트, 1.08%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75.51로 0.02포인트, 0.03% 내렸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등 지수관련주가 강세를 지속했고 POSCO, 현대차, LG카드, 국민카드 등은 내렸다. LG투자증권 박준범 책임연구원은 "전망이 긍정도 부정도 우세하지 않는 가운데 조정장세가 연장되고 있다"며 "830~840을 축으로 등락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다음주 경제지표가 좋게 나올 경우 870선 안착시도가 있겠지만 예단하기 힘들다"며 "다음달 선물옵션 만기일까지는 기간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기술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권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