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오후들어 76선 아래로 내렸다. 거래소시장이 외국인 선물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급증으로 낙폭을 넓히자 동반 하락했다. 엔씨소프트, 휴맥스, 정소프트, 다음 등 대표적 성장주가 급락하면서 시장심리가 크게 악화됐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16분 현재 75.96으로 전날보다 1.46포인트, 1.89% 내렸다. 엔씨소프트가 온라엔게임 사전심의 악재와 성장세 둔화 우려로 하한가로 추락하자 덩달아 한빛소프트, 위자드소프트, 액토즈소프트 등 게임주가 하한가로 내렸다. 이밖에 우량 보안주로 꼽혀온 정소프트도 하한가를 나타냈고 휴맥스, 다음 등은 4~6% 내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