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외사계는 20일 가짜 해외 유명상표를 붙인 시계와 핸드백을 시중에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김모(51)씨 등 56개업소 대표 54명을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고사동 A패션몰 매장과 익산시 신동 대학로 등에서 가짜 롤렉스 시계와 샤넬 핸드백, 프라다 가방 등을 공급받아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롤렉스 시계 등 19개 품목 1천100여점(시가 3억5천만원)의 가짜 명품을압수하는 한편 중간 공급책을 쫓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