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소비가 변한다-식음료.주류] 빙과 : 신제품으로 승부..업계 여름사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본격적인 빙과 성수기를 맞아 업체들은 신제품을 내놓고 "여름 사냥"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기존 히트 제품들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도 다수 나와 그 어느 해 보다도 뜨거운 한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엔 예년 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 덕에 매출이 지난해 보다 약 20% 높다"고 전했다. 주요 빙과업체들의 신제품을 알아본다. 롯데제과=올해엔 빙과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바(bar)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하고 신제품도 여기 집중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썸씽""베리모아""쁘레뉴" 등. "썸씽"은 멜론 크림과 바닐라 크림을 마블링(대리석 무늬 모양)이 생기도록 혼합해 만든 제품이고,"베리모아"는 우유맛 아이스크림 속에 딸기 잼을 넣어 씹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쁘레뉴"는 프리미엄급의 바 제품.바닐라 아이스크림에 피칸 시럽을 섞고 겉에 초콜릿을 씌운 바 형태 제품으로 포장도 고급스럽다. 가격은 바 제품 중에 높은 편인 1천원. 이 밖에 튜브형 캐릭터 제품 "도라에몽"과 월드컵을 겨냥한 제품 "슛 골인"도 있다. 해태제과=초등학교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신제품을 준비했다. "러브러브"는 과자 위에 딸기와 바나나 크림을 꽈배기 형태로 꼬아 쌓아올린 콘 제품으로 중.고교생이 주 타깃이다. "2&4 캐러비안 블루"는 스크류(회전형) 형태의 바 제품으로 다양한 열대 과일 맛을 한번에 맛볼 수 있다. 꽈배기 모양을 만드는 과정은 현재 국내 특허 출원 중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초.중학생을 겨냥했다. "아이스 카페"는 고급 커피맛 샤베트로 커피맛 빙과 위에 바닐라 크림으로 장식해 대학생들을 겨냥했다. "후레쉬 컵 수박"은 수박을 그대로 얼린 맛의 고급 제품으로 전 연령층이 대상이다. 빙그레=지난 4월 내놓은 청량 바 신제품 "키스베리"에 성수기 영업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으로 올해 모두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회사 관계자는 "청량 바의 기존 주 소비층이 어린이와 중고생 등에 국한돼 있었던 데 비해 대학생 등으로 대상을 넓혀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제품에 천연 과육을 넣어 품질을 향상하고 달콤한 키스를 연상시키는 "키스베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빙그레 측은 본격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TV 광고와 판촉 행사를 적극 펼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성수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삼강=신제품 수가 매우 많다. "구구바"는 장수제품 "구구콘"의 자매 제품. 유지방 7%의 고급 아이스크림에 캐러멜과 마시멜로를 섞어 바 형태로 만들었다. "컬러 파워"는 딸기 사과 오렌지 맛 빙과가 위로부터 차례로 배열된 바,"미니 뽀"는 곱게 간 얼음과 커피를 혼합한 펜슬 형태 제품이다. "수퍼 빵빠레 플러스"는 바닐라와 딸기 크림이 섞인 콘,"델리쉐"는 케익 형태의 아이스크림으로 제품 상단이 물결 모양으로 장식된 고급 제품이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골드만삭스 "향후 10년간 美 증시보다 신흥시장이 더 올라"

      올해 미국 증시가 글로벌 시장보다 적게 상승할 것으로 정확하게 예측한 골드만삭스의 전략가는 미국 주식이 앞으로 10년간 계속 글로벌 시장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미국을 넘어 신흥 시장으로 다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전략팀은 S&P 500 지수가 향후 10년간 연평균 6.5%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모든 글로벌 증시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에 신흥 시장은 연평균 10.9%의 수익률로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의 전략가 피터 오펜하이머와 그의 팀은 S&P500이 기술주 급등과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지난 10년간 꾸준히 우수한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올해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MSCI지수는 27% 상승했다. 같은 기간에 S&P500은 16% 상승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장을 제외하고 산출되는 MSCI ACWI 지수 상승률에서 미국의 S&P500 지수 상승률을 뺀 스프레드는 올들어 현재까지 2009년 이후 가장 큰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2009년은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를 겪었던 시기다. 오펜하이머와 그의 팀은 "명목 GDP 성장률 상승과 구조 개혁은 신흥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AI의 장기적 이점 역시 미국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전략가들은 향후 몇 년간 중국과 인도 기업의 강력한 이익 증가가 신흥국 증시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는 연평균 10.3%의 상승률로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은 기업 이익 성장과 정책 주도의 투자자 배당금 개선에 힘입어 8.

    2. 2

      AMD "5년 내 데이터센터 시장서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

      5년내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두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어드밴스 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증시 프리마켓에서 AMD 주가는 5.6% 상승한 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약 1.5% 상승했다. AMD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사 수는 향후 3~5년 기간중 회사의 연간 매출 성장률이 약 35%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많은 부분이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연간 약 80% 속도로 성장이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AI 칩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수 CEO는 AI 데이터 센터 부품 및 시스템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연간 1조 달러(약 1,46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1조 달러 시장에서 두 자릿수(10%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것은 데이터센터 매출만 최소 연 1천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AI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90%를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MD는 2026년에 출시할 차세대 MI400 칩과 헬리오스 랙 시스템을 통해 AI 컴퓨팅 분야에서 엔비디아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수익성에 대한 전망도 대폭 상향했다. 이 회사의 재무 책임자인 진 후는 “향후 3~5년 안에 이익이 주당 20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SEG가 집계한 분석가들의 올해 AMD 주당 이익에 대한 전망치는 2.68달러이다. 이 회사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분석가의 날'행사를 열었다.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기 전 AMD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3% 하락했으나 발표후 AMD가 향후 매출 총이익률을 55%에서 58% 사이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상승

    3. 3

      프랑스 와인 즐겨 마셨는데…"70년 만에 처음 있는 일"

      기후 변화로 전 세계 와인 생산이 3년 연속 평균 이하로 줄어 들었다. 12일(현지시간) 국제포도주와인기구(IOV)는 올해 세계 와인 생산량이 작년 보다 3% 증가할 전망이지만 여전히 5년 평균보다 7% 이상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IOV는 올해 전 세계 와인 생산량을 2억 3,200만 헥토리터(mhl)로 예상했다. 1헥토리터는 일반 와인 133병에 해당한다.이는 포도를 생산하는 세계 각국의 포도원이 극심하고 불안정한 날씨에 직면해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와인 생산량으로 1,2,3위를 다투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가운데 프랑스와 스페인은 와인 생산량이 급감했다. 프랑스가 1957년 이래 가장 낮은 수확량을 기록했다. 스페인의 생산량도 3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만이 생산량이 8% 증가해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 자리를 되찾았다. 세계 4위의 와인 생산국인 미국은 작년 대비 3% 증가한 21.7헥토리터의 와인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 역시 5년 평균 생산량보다 9% 적다. OIV에 따르면 남반구 지역은 생산량이 엇갈린다. 남반구 최대 생산국인 호주와 뉴질랜드, 남아공, 브라질에서는 와인 생산이 지난 3년 내내 감소했으나 올해는 7%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호주와 더불어 남반구에서 와인 최대 생산국중 하나인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생산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남반구 전체의 생산량 역시 연평균 생산량에 비해 5% 이상 적은 수준이다. OIV는 "지난 3년간 와인 생산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기후 변화”라고 지적했다. "어떤 지역은 극단적인 더위와 가뭄, 그러다 폭우나 예상치못한 서리까지 겪는데 이런 현상이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