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7일 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이날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충북지역 경선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선두를 유지,9일 예정된 서울지역 경선결과에 관계없이 사실상 당 대선후보로 결정됐다. 이 후보측은 이날로 사실상 경선전을 마감하고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의 대선 본선대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당 선관위는 최병렬,이부영,이상희 후보 전원이 중도사퇴하지 않을 한 당초 일정대로 서울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청주=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