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대표 이정태)는 7일 벤처 및 구조조정 기업 등 투자업체들을 성장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 한국IBM 태평양 삼일회계법인 등 16개 기관과 'KTIC 밸류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네트워크에는 △딜로이트투시(투자금융) △콘페리(헤드헌팅) △대우증권(M&A) △한가람투자자문(재무전략) △고려신용정보(신용정보) △실버불렛(광고) △IRIS(기업설명) △현대종합상사(해외마케팅) △KP2(미국 벤처캐피털) 등도 참여했다. 이정태 사장은 "투자만 해놓고 회수를 기다리는 기존의 벤처 투자관행에서 탈피해 투자업체의 가치제고를 위해 종합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향후 이 네트워크를 통해 온·오프라인 상담과 분야별 세미나,교육 등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술투자는 또 3백여개에 이르는 투자업체에 대해 업종별 네트워크를 구성해 업무제휴,공동 마케팅,M&A 등의 활동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며 중국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 국내 벤처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현지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02)3484-7365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