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6일 자신이 최근 부산지검에 청탁성 전화를 걸었다는 보도와 관련,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바쁜 와중에서 이상열 부산 해운대.기장을 지구당 위원장이 '억울하다'며 간곡하게 부탁해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지청장에게 전화해 '말이나 한 번 들어봐달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 후보는 지난달 11일 민주당 해운대 지구당원의 단란주점 불법영업 혐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부산지검 이병기 동부지청장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