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급등으로 지난 1.4분기중 해외 주식예탁증서(DR)의 주식 전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이 기간 DR의 주식전환 건수는 총 7백7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99건에 비해 1백59.1% 증가했다. 전환된 주식 수는 4천6백73만주로 작년 같은기간(4천7백9만주)에 비해 0.8% 감소했다. 이에 비해 주식이 DR로 전환된 건수는 2백16건으로 지난해(3백86건)보다 44.0% 감소했으며 주식수도 7백19만주로 작년(2천4백38만주)에 비해 70.5% 줄어들었다. 1.4분기 현재 해외 DR을 발행한 국내 기업은 총 34개사로 발행금액은 KT가 47억2천만달러를 차지했고 POSCO(24억4천만달러), 한국전력(13억5천만달러), 하이닉스반도체(12억4천만달러), 한빛은행(10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