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꿈의 무대' 美 PGA 첫 우승 .. 컴팩클래식

입력2006.04.02 13:46 수정2006.04.02 13:47

최경주(32.슈페리어)가 한국골프의 새 장을 열었다. 최경주는 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GC(파72)에서 끝난 미국PGA투어 컴팩클래식(총상금 4백50만달러)에서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백71타를 기록, 2위권을 4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골퍼가 미PGA투어에서 정상에 오르기는 최경주가 처음이다. 동양인으로는 일본의 아오키 이사오(83 하와이오픈), 마루야마 시게키(2001 밀워키오픈)에 이어 세번째다. 최경주는 우승상금 81만달러(약 10억4천만원)를 받아 단숨에 시즌상금 1백26만달러를 돌파했으며 2004년까지 2년간 미PGA 투어카드도 확보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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