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에 대해 관심이 가장 많은 소비자 연령대는 26∼30세로 나타났다. 경매입찰 방식으로 통신판매를 하는 코리아텐더가 명품 입찰 참여자들의 나이를 분석한 결과 20대 후반(26∼30세)이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자가 전체 입찰자의 60%를 차지해 남자보다 명품에 대한 관심이 컸다. 남자는 30대 초반이, 여자는 20대 후반이 명품 입찰에 가장 많이 참여했다. 이 연령대의 소비자는 대체로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추고 있다. 자신에 대한 투자에도 과감한 편이고 자기 표현에 민감하다. 이번 조사에서 남자의 경우 45세까지도 명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지 않으나 여자의 경우엔 30세가 넘으면 입찰자 비율이 감소, 결혼 후엔 명품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