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은 6일 터보테크가 2/4분기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 6,830원에 매수추천했다. 터보테크는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에 힘입어 성장성이 낮은 CNC 전문업체에서 성장산업인 이동통신단말기 업체로 성공적인 변신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독자기술로 제작하는 6만4,000컬러 최신형 단말기 생산이 3/4분기에 예정돼 있어 단말기부문에서 730억원을 포함해 올해 매출 1,000억원, 순이익 67.4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CDMA단말기의 대 중국 수출은 지난분기 대비 150% 이상 급증, 생산설비가 현재 24시간 풀가동중이며 아산 공장이 라인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CNC제어기술을 응용한 정보가전사업 부문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4분기 계절적인 영향으로 냉장고, 에어컨 컨트롤러 부문의 매출 증가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팬택, 세원텔레콤, 텔슨전자와 같은 다른 단말기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언급됐다.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이 25.6%에 차입금 의존도는 10%대에 머물고 있으며 총자산이 1,843억원, 자본금은 219.7억원으로 성장세라는 것. 또 지분 7,35%를 가지고 있는 이셀피아의 등록이 올해 예정돼있고 넥스트인스트루먼트와 티엘아이의 등록도 내년 예정돼 투자유가증권 처분이익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