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클리닉] 미래에셋캐피탈 : 'CEO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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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선정이 구조조정전문회사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이봉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가 추구하는 목표는 "고수익,위험관리(High Return,Risk Management)"이다.
구조조정펀드의 성격상 고수익을 기대하지만 위험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고는 고수익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 대표는 위험관리는 기업선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엄격한 기업선정 원칙을 강조한다.
이 대표는 구조조정 요소가 분명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투자는 자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자산구성 부채구성 매출 비용 투자 운전자본 등 특정 분야에서 문제점이 뚜렷이 드러나고 이를 개선할 경우 전체 기업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큰 회사이어야 한다는 것.위험이 크지만 고수익이 예상되는 기업이 대상이라는 말이다.
이 대표는 구조조정펀드가 통제할 수 있는 기업이어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펀드가 주도권을 잡지 못할 기업이라면 기업가치 개선작업이 제대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우수한 최고경영자가 있는가 여부도 이 대표가 눈여겨 보는 항목중 하나다.
이 대표는 "우수한 경영자란 투명경영을 실천할 의지가 강하고 높은 도덕성 및 판단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에셋이 펀드 결성후 8개월이 지나도록 투자에 뜸을 들이는 이유는 이같은 원칙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