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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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구제역이 이틀동안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서 일단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일 수출이 중단되는 등 구제역으로 인한 경제적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5일 농림부에 따르면 경기 안성에 이어 충북 진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확산이 우려됐으나 4일과 5일 이틀동안 구제역이 의심되는 가축에 대한 추가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또 지난 3일 신고돼 정밀검사를 벌인 경기 광명시 가학동 축산 농가의 젖소는 음성으로 판정됐고, 안성 발생 농가에서 지난달 23일 출하된 돼지 64마리와 진천 발생농가 인근 농장 출하분 60마리에 대한 추적조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
수의과학검역원의 이주호 방역부장은 "구제역이 일단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는 상태로 앞으로 2∼3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구제역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