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6년 설립된 반도체 유통업체다. 삼성전자 반도체 대리점 1호로 출발해 85년 법인으로 전환됐다. 이후 삼성전자와 꾸준히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미국 페어차일드로부터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를 공급받아 국내 8백여개 업체에 유통시키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 국내 총판 대리점 7개중 시장점유율 21.85%로 최대 대리점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천1백38억원,경상이익 43억원,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유동비율은 2백43.2%로 업계평균치인 1백26.4%를 크게 웃돌고 있다.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60.3%,8.99%다. 지난해 환차손 3억원이 발생,영업외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8%에 이르는 등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크다는 점이 투자유의사항으로 지적됐다. 이준협 대표(73.04%)등 3명이 78.0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