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인천정유에 원유공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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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가 자회사인 인천정유(옛 한화에너지)와 대리점 계약을 해지키로 한데 이어 최근에는 원유공급도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정유는 오는 6월부터 자체 신용으로 원유를 수입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3일 "원유수입을 위한 신용한도가 줄어든 상황에서 더 이상 인천정유의 원유수입 대행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려워졌다"며 "이같은 방침을 인천정유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인천정유는 그동안 현대오일뱅크가 수입한 원유중 일부를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해 왔다.
인천정유 관계자는 이와 관련,"현대오일뱅크가 더 좋은 조건으로 원유를 제공한 것은 아니었다"며 "다른 공급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