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기지역 경선을 갖는다. 이날 경선에선 큰 표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회창 후보가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회창 후보는 3일까지 9개 지역 경선결과 1만2천1백7표를 얻어 2위인 최병렬 후보(2천4백50표)를 9천6백57표차로 크게 앞서고 있다. 경기경선 이후 실시되는 충북과 서울지역 선거인단수는 1만1천6백여명.따라서 이회창 후보가 경기경선에서 8천9백14표(투표율 1백% 가정) 가운데 60%인 5천4백37표 이상을 얻으면 충북과 서울지역에서 한표도 얻지 못하더라도 당선이 확정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