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일 대통령 3남 김홍걸씨와 최성규 전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의 골프회동설을 둘러싼 야당측의 거센 공세에 대해 "서양사람들은 동양인을 잘 구분못한다"며 `잘못된 보도'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고위당직자 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 "우리나라 사람들이외국사람들을 구분 못하듯이 서양사람들도 동양인을 구분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얘기를 들었다"고 골프회동설에 의구심을 표했다. 정범구(鄭範九) 대변인도 "홍걸씨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최 전 총경이 어디 있는 지 모르며, 허위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한다'고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한 진위를 가리기 위해서도 최 전총경의 조속한 검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