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3월 전력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8% 증가한 228억kWh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1.4분기 전략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 증가했다. 3월 소비량을 용도별로 보면 산업용이 자동차 및 반도체업종의 사용량 증가에 따라 6.2% 증가, 전체 소비량의 54.6%를 차지했고 주택용과 일반용도 각각 10.4%와 8.7%의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용 전기의 업종별 소비량은 기계장비(10.7%), 반도체(11.2%), 요업(9.5%),자동차(9.8%), 철강(9.9%), 조선(7.6%) 등이 증가한 반면 석유정제(-9.6%), 섬유(-2.6%), 전기기기(-4.8%) 등이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