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증권 김완규 애널리스트는 22일 제일모직[01300]의 1.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목표주가 2만3천원을 제시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의 1분기 실적은 매출 4천389억원, 경상이익 30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5.6%와 99.3% 증가했으며 경상이익의 경우 이 업체의 분기실적으로사상최대를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체적으로 볼 때 직물부문을 제외한 케미칼, 패션, 전자재료등 전사업부의 영업실적이 양호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차입금 축소와 조달금리 하락에따른 금융비용의 급감 등 영업외수지 개선에 힘입어 외형신장세를 크게상회하는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따라 올 해 연간실적 전망치도 매출은 1조9천296억원, 영업이익은 2천113억원, 경상이익은 1천421억원, 순이익은 983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당초 대투증권은 제일모직의 올 해 실적목표치로 매출 1조8천573억원, 영업이익1천926억원, 경상이익 1천251억원, 순이익 867억원으로 각각 제시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