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IMF 보고서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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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상적자와 일본의 재정정책을 문제삼자 미.일 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존 테일러 미국 재무차관은 "미국의 경상적자가 세계경제의 최대위협이라는 IMF의 지적은 잘못됐다"며 "오히려 미국으로 들어오는 투자자금의 흐름을 막으려는 시도가 더 위험하다"고 반격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도 "정부채무가 위험수위에 이른 상황에서 재정지출을 늘리라는 진단은 난센스"라며 "IMF가 일본 경제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