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프랑스 대통령은 내달 5일 치러지는 결선투표를 통해 가려지게 됐다. 21일 1차 대선투표가 끝난후 발표된 언론사들의 출구조사 결과 우파 후보인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중도좌파 후보인 리오넬 조스팽 총리가 박빙의 차이로 1∼2위를 다투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수가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출구조사대로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시라크 대통령과 조스팽 총리 등 상위 득표자 2명은 5월5일 실시되는 2차 대선투표(결선투표)에서 최후 대결을 벌이게 된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bellissim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