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성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0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월드컵관련업체에 대한 보증지원을 독려하고 전자상거래 보증 등 신상품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부점장들을 대상으로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 김한원 경희대 사회과학대학장은 19일 오후 7시 이탈리아대사관에서 명예훈장(기사작위)을 받았다.
김 교수는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간 문화 및 친선교류에 공헌한 공로로 훈장을 받게 됐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2.5% 급등했다. 애플이 오픈AI의 생성 인공지능(AI)인 챗GPT를 아이폰 등에 탑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17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76.03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15일 이후 2주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그동안 AI 기술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애플이 챗GPT와 손잡고 반전을 꾀할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올해 말 아이폰에 탑재할 일부 새로운 기능을 위해 오픈AI와 논의를 재개했다고 지난 26일 보도했다.애플은 올해 초 오픈AI와 아이폰 운영체제 iOS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가 최소한에 그쳤고, 최근 다시 논의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구글과도 생성 AI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방안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애플은 오는 6월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를 열어 새로운 A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생성 AI에 대한 강력한 관심을 보여왔지만, 이것이 새로운 유형의 소프트웨어나 서비스가 될지 아니면 아이폰의 온디바이스 형태가 될지는 미지수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적했다.이날 투자회사 번스타인이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것도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번스타인은 애플의 주가가 아이폰15 판매 부진, 중국 내 매출 둔화로 지나치게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토니 사코나기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고, 3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며 “두려움을 사라”고 말했다.
지난 3월 국세 수입이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기업들이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거두면서 법인세가 급감한 영향이다. 법인세가 사상 최대 '세수 펑크'가 발생한 작년보다도 덜 걷히면서 올해도 '세수 결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3월 국세 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2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조원 감소했다. 지난 1월(3조원)과 2월(7000억원)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이후 감소 전환한 것이다.올해 들어 3월까지 국세 수입은 8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재부가 당초 예산안에서 계획한 국세 수입(367조3000억원) 대비 세수 진도율은 23.1%로 작년(25.3%)보다 2.2%포인트 낮다. 최근 5년 평균 진도율(25.9%)과 비교하면 2.8%포인트 낮다.국세 수입이 줄어든 원인은 법인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3월 기준 법인세는 18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8%(5조5000억원) 급감했다. 예산안에서 계획한 법인세 수입(77조7000억원) 대비 세수 진도율은 24.1%로 작년(30.2%)은 물론 최근 5년 평균(29.6%)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이자·배당 소득 등 법인세 원천분은 증가했지만, 12월 말 결산 법인의 지난해 사업 실적이 저조하면서 법인세 수입이 전체적으로 줄었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기업들이 적자를 내면 법인세를 내지 않는데, 이런 적자 기업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이다. 2020년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약 10조원, 5조원의 법인세를 부담했다.1~3월 기준 소득세는 2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금리 영향으로 이자 소득세
저비용 항공사(LCC) 에어서울이 국제선 신규 노선으로 필리핀 보홀 운항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 노선 운항을 중단할 것이라는 예측이 흘러나온다. 보홀 신규 취항을 위해선 신규 기재 도입이나 기존 노선 운항 축소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 수요가 부진한 보라카이 노선 운항을 줄이거나 아예 중단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30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올 7월 중으로 보홀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현재 에어서울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보홀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한 운임 인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국적 항공사는 취항 전 국토부 승인을 받는데 국토부 인가가 확정되면 본격 운항이 가능하다.에어서울 관계자는 "보홀 신규 취항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정확한 운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에어서울이 보홀 노선 취항을 위해 보라카이 노선의 운항을 중단할 것이는 전망이 나온다. 에어서울 홈페이지상에서 인천~보라카이 노선 항공권 예약은 7월17일까지만 가능하다. 보라카이 수요가 종전보다 줄어들어 여름 성수기 시즌 가격을 정하지 못해 비워둔 것이란 게 에어서울 측 해명이지만, 관련 업계에선 에어서울이 해당 노선을 더 이상 운항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앞서 에어서울은 2022년 6월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보라카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하지만 여타 동남아 지역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보라카이 노선 여행 수요는 줄어들어 항공사 입장에선 고민스러운 상황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운임을 검토하느라 성수기에 항공권 예약 오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