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신증권 김완규 애널리스트는 4월 이후 본격적인 수출회복국면 진입이 예상된다며 주가조정이 끝나면 시장주도주는 수출관련주가 유망하다고 15일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수출감소율이 13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해 이달부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경기회복초기국면으로 주식시장의 대세상승기조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수출관련주가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90년대 이후 경기확장국면에서 전년동월대비 수출증가율이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수출비중이 50%를 넘는 거래소종목 45개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선 이후 2∼3개월 내에 시장수익률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관련 유망종목으로 전기초자, 삼화콘덴서, 삼성SDI, 삼화전자, 광전자, KEC, 삼성전자, 고덴시, 대덕GDS, LG전자, 자화전자, 대덕전자, 삼성전기, 한라공조, SJM,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KC, SK케미칼, 호남석유, 대우종합기계, 두산중공업, 영원무역, LG상사, 삼성물산, 대한해운,한진해운, 대한항공, 태평양물산, 효성, 코오롱, 신무림제지, 고려아연 등을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