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향상 기여하고 간판 돼라" .. 감원서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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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실업률이 다시 상승하는 등 고용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감원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다섯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매출향상에 기여하라=고용보장을 위한 가장 안전한 방패다.
담당하는 업무에서 수익을 낼 수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부문으로 발빠르게 옮겨가야 한다.
취업전문 컨설턴트인 데이비드 노이어는 "항공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면 지는 군용기 사업보다 뜨는 상업용 여객기 부문에서 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줄을 확실히 만들라=사내에서 우호적인 동료들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받을 수 있을 만큼 평판이 좋아야 한다.
"'그 사람은 너무 중요해 해고할 수 없어'라고 말해줄 동료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간판얼굴이 돼라=책상에서 가만히 일만하고 있는 사람은 해고되기 쉽다.
관련분야 회의의 패널이나 TV 라디오 등에 출연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회사를 대표하는 유명인이 될수록 감원 위험은 낮아진다.
◇정치적 인간이 돼라=상사와의 관계에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옛 보스가 물러나고 새 보스가 오면 그와의 관계를 증진시켜야 한다.
◇대안을 마련해 두라=자영업자라고 생각해야 한다.
해고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일자리를 연결해줄 수 있는 외부 네트워크와 항상 연계돼 있어야 한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