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급락세를 잠시 멈추고 83대를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줄면서 일부 대형주가 반등하는 모습이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51분 현재 83.03으로 전날보다 3.18포인트, 3.69% 내렸다. 하락종목수가 666개로 상승 96개를 압도하고 있어 개별주 체감지수가 더욱 낮은 양상이다. KTF, 강원랜드, 휴맥스, SBS 등의 낙폭이 3% 이상이지만 LG텔레콤, LG홈쇼핑 등이 강보합권으로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과 5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낙폭과대 인식으로 투신이 저가매수에 가담하며 순매수 전환했다. 개인은 88억원 순매수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