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하락폭을 넓혀 85선 아래로 무너졌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7분 현재 84.71로 전날보다 1.50포인트, 1.74% 내렸다. 하락종목수가 576개로 늘어난 가운데 미국 기술주 급락여파로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 관련주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주도 하락세를 더하며 LG텔레콤, 기업은행, LG홈쇼핑, 아시아나항공 등을 제외한 식가총액 상위 20개가 모두 내렸다. 휴맥스가 셋톱박스주 실적 악화 악재로 4% 가까이 내렸고 SBS, ,엔씨소프트, 씨엔씨엔터, 한빛소프트, 옥션, 안철수연구소 등의 낙폭이 3% 안팎이다. 다음이 4만원대 아래로 밀려났고 이네트, 핸디소프트 등 소프트웨어 업종대표주가 1만원대 아래로 내려가 연초수준 주가대로 복귀했다. 개인이 9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공세가 이어졌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