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제금시세는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매물이 잇따르면서 사흘째 하락세를 기록, 장중한때 300달러선이 무너졌으며 증시에서금 관련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가격은 장중 299달러까지 떨어진뒤 결국 전날보다 온스당 1달러 하락한 301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선물가는 지난 2일 307달러까지 올라 최근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골드애버뉴의 프레데릭 파니주티 애널리스는 "금가격은 최근 중동사태 등으로인해 급등세를 나타냈으나 추가적인 매수가 나타나지 않은데다 차익매물이 등장해하락 반전했다"고 지적했다. 파니주티 애널리스트는 또 "최근 뉴욕거래소에서 매수세가 부진해 앞으로 온스당 295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그러나 중동사태가 다시 심화될 경우 309달러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도 금 관련주들은 증시전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약세를면치 못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골드 앤 실버 지수는 전날보다 1.6% 하락한 68.41을 기록했으며 CBOE 골드 지수와 아멕스 골드벅스 지수도 각각 1.2%와 1.7% 내린채 장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