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문영숙 교수, 미국광고학회 최우수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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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언론정보대학 광고홍보학과 문영숙 교수(45)가 미국광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미국광고학회는 전세계의 광고전문가들과 광고학자들이 참여하는 가장 권위있는 학술단체로 1년마다 열리는 정기학술대회에서 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심사를 거쳐 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2000년 봄호에 '광고실무자들의 윤리적 인식에 미치는 문화적 영향에 관한 연구:한국과 미국의 비교'라는 논문을 실었던 문 교수는 2년간의 심사 끝에 지난달 24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2002년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 교수의 논문은 각 나라의 문화적 성향이 광고 실무자들의 윤리적인 태도와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광고제작 과정에서 나타나는 한국과 미국 광고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분석해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 교수는 "지금까지는 직업적인 면에서 윤리의식을 다루는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못했던 것이 수상의 배경이 된 것 같다"며 "광고라는 창을 통해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