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은 덴마크의 다국적 제약사인 룬드백사로부터 우울증 치료제 '시프람'(성분명 시탈로프람)을 도입,올 하반기부터 마케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약은 중추신경계에 작용,기분을 밝게 하는 세로토닌이 뇌내 수용체에서 고갈되는 것을 막는 항우울제 중 하나다. 이 제품은 1998년 미국에 출시된 후 3년 만에 연간 10억달러어치가 팔렸을 정도로 우울증 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환인은 첫 1년간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