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 오락채널 NTV가 오는 4월 1일부터 영화채널로 장르를 변경한다. NTV는 할리우드 흥행작 중심의 영화와 시간대별로 차별화된 블록편성을 통해 각연령대의 시청자를 폭넓게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매주 월~일요일 오후 10~12시에는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한 영화가 편성되는 '프라임 타임', 새벽 0~4시에는 성인영화가 집중편성되는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매주 월~금요일 오후 2~4시에는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한 클래식 영화가 편성되는 '씨네카페', 오후 6~9시에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SF, 액션 등이 전파를 타는 '쿨씨네' 등의 블록이 신설된다. 이밖에도「앨리의 사랑만들기」,「밀레니엄」등의 인기 해외 시리즈물은 오후 9시 시간대에 고정적으로 전파를 타게된다. 한편, 오는 4월 5~7일 사이에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로버트 레드포드 특집을 비롯, 갱스터 무비, 할리우드 블랙 파워, 매직 오브 무비 등의 특집 시리즈가 편성된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