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기존 DVD플레이어보다 크기가 절반에 불과하고 수직으로 세울 수도 있는 공간 절약형 '인테리어 DVD플레이어(모델명:DVD-T130)'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공간 절약을 위해 DVD 타이틀을 넣는 방식이 기존의 트레이형이 아니라 차량용 CD플레이어처럼 별도의 덮개없이 디스크를 밀어넣는 방식(slot-in)으로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기존 DVD타이틀은 물론이고 음악CD, VCD, SVCD, CD-R, MP3 등 모든 디스크를 재생할 수 있으며 128배속 탐색, 디지털 줌.확장화면 등 최고급 DVD플레이어 기능도 채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비디오사업부 신만용(申萬容)부사장은 "지난해 큰 성공을 거둔 '콤보DVD플레이어'처럼 기능성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히트 상품 개발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테리어DVD플레이어'의 디자인을 도입한 앰프.스피커 시스템(모델명 : SAS-130)도 선보이고 홈시어터 패키지 제품으로도 판매할 계획이다. 인테리어 DVD플레이어의 권장소비자가는 49만9천원, 앰프.스피커시스템은 69만9천원, 홈시어터 패키지는 119만8천원이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