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씨정보시스템은 엔지니어링솔루션 전문업체다. 1993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한국IBM에서 소프트웨어(SW)를 공급받아 자동차 항공 철도 조선업체 등에 카티아(CATIA) 솔루션을 구축해 주고 있다. 또 이에 수반된 컨설팅사업을 수행한다. CATIA는 프랑스의 다쏘사가 개발한 3D 엔지니어링 SW제품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솔루션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카티아 솔루션사업이 전체 매출액의 50.6%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게임사업에도 신규 진출했다. 지난 99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이클립스'는 현재 개발이 완료됐으며 오는 7월부터 유료화할 계획이다. 주간사 증권사인 대우증권은 지난해 위축됐던 투자가 재개되면서 카티아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60.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쏘 IBM 등 해외업체에 원천기술 및 영업권을 의존한다는 점과 신규로 진행하는 온라인게임 및 사이버 영재교육사업의 수익성이 불투명하다는게 위험요소로 지적됐다. 이수영 대표(30.4%)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5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