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감산정책이 유지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0.54달러 상승한 배럴당 23.35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58달러 오른 24.33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38달러 상승한 24.53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OPEC가 2.4분기에도 현재의 감산정책을 연장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유가가 올랐다"면서 "OPEC의 감산정책은 이라크와 미국 사이의 긴장상태와 함께 강세요인으로 계속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