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비해 1.6원 상승한 1천322.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에 비해 1.5원 높은 1천322원에 개장한 직후 1천324.4원까지 올랐다가 오전중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오전장을 1천323.1원으로 마감했다. 오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저 오후 3시45분께 1천320.8원까지 내려갔다가 장마감을앞두고 반등, 1천322.1원에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48엔 낮은 128.72엔을 유지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져 달러 수요 요인도 클 것이라는 전망이 컸지만저가 매도세도 만만치 않은 양상이었다. 한미은행 자금실 관계자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3천억원대를 넘어 달러 수요로 작용하나 엔.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찾고 있어 소폭의 박스권 형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