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성공적인 월드컵 대회를 위해 11일부터 6일간 프랑스 경찰특공대(RAID) 5명을 초청, 한국 경찰특공대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에서는 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 성공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건물종합훈련, 폭발물 탐지.처리, 버스작전, 레펠.특수사격 등 예상되는 테러유형에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프랑스 경찰특공대는 요인경호, 테러진압, 국제안전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이번 서울에서의 합동훈련은 처음 있는 일로 일본 도쿄TV 등 외국방송사에서도 취재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다음달초에는 우리 경찰특공대가 파리 근교에 위치한 프랑스경찰특공대를 방문, 합동훈련을 실시한다"면서 "이번 한.프랑스 경찰특공대의 합동훈련으로 우리 경찰의 대테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