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는 3월 경제 월례 보고에서 경기판단을 상향 수정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9일 보도했다. 내각부의 이같은 방침은 설비 투자와 개비 소비의 침체는 계속되고 있지만 수출과 생산 등의 일부 지표에 개선 기미가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내각부는 이와 관련, 3월 경기 판단에서 `악화'라는 표현을 10개월 만에 빼는방향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일본 정부가 월례 경제 보고에서 경기 판단을 상향 수정하는 것은 지난 2000년 6월 이후 19개월 만의 일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