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예감! 턴 어라운드 50] (8) 대구銀..부실자산 올 대부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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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대구·경북지역 시장점유율(수신기준) 30%대를 유지하고 있는 지방은행이다.
작년엔 3백7억원의 순이익을 내는데 그쳤지만 여·수신은 10% 이상씩 늘리는 등 견조한 외형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요구불예금과 저축예금 등 저비용 핵심예금이 원화 예수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를 넘는 등 탄탄한 영업 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성이 떨어지는 섬유업체가 몰려 있는 지역경제의 한계도 지난해 섬유업종에 대한 여신비중을 전체의 13.64%로 낮추는 등 여신 포트폴리오 재편작업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
대구은행이 세운 올해 순이익 목표는 1천2백50억원이다.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부실자산 정리가 상당히 진전됐고 환매 등 특수요인을 제외한 정상업무이익이 견조한 증가세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구은행의 평균 수신금리는 시중은행 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다.
LG투자증권 이준재 연구위원은 "대구은행은 우량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낮고 일부 환매조건부 매각 자산과 요주의 여신에 대한 부실화 부담이 높다는 약점도 있지만 경기회복과 거액여신에 대한 부실화 부담이 크게 낮아져 잠재부실 부담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실자산에 대한 우려는 올해를 고비로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얘기다.
대구은행은 올해 수신과 대출 증가율도 각각 13.5%와 2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은행이 순이익 목표치를 달성하면 자기자본이익률은 20% 수준에 육박하고 주당순이익은 1천38원에 달하게 된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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