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은 28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이건용(李建鏞.55) 신임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총장은 개교 1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4년 동안 학교를 이끌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는 남궁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숙 전임 총장의 퇴임식이 열렸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taeshik@yna.co.kr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메신저 대화를 무단열람했다는 이유로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와 아내 수전 엘더 이사를 고소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 대표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우편으로 발송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들은 구직 플랫폼에 강형욱 대표의 직장 갑질을 후기 형식으로 올렸던 직원들이다. 고소장에는 강 대표 부부가 회사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내용을 무단 열람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경찰 관계자는 "강형욱 씨 관련해 아직 고소장이 접수된 건 없다"며 "우편으로 고소장을 발송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주한 외국무관단은 11일 서울 망원동 서울함공원에서 장학기금 전달식과 제2연평해전 기억 명예 걷기대회(3.57km)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제2연평해전 참전장병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 장병들을 함께 기억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23개국 주한 외국무관, 해군 관계자, 제2연평해전 참전 장병 등 걷기 대회 참가자들이 서울함 앞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부터), 강동길 해군참모차장, 로드리고 페레스 주한 외국무관단장(칠레 해군 대령) 등 주요 참석자들이 장학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날 23개국 주한 외국무관단, 제2연평해전 참전 장병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임대철 기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종결 처분한 국민권익위원회와 무관하게, 일정대로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원석 검찰총장은 11일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검찰 차원에서 수사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일단 권익위가 청탁금지법 소관 부처인 만큼 김 여사 신고 사건을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분을 내리게 된 구체적 사유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다만 검찰은 일단 권익위 결정 이유를 확인하되 수사에 참고 사항으로만 삼겠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권익위 조사와 검찰 수사는 별개"라며 "한창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검찰 수사) 결론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권익위는 사건을 종결 처리할 경우 별도의 결정문을 작성하지 않고, 검찰에 참고 자료도 송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권익위는 김 여사에 대해선 청탁금지법상 배우자 처벌 규정이 없다는 점을 이유 등을 들었다.검찰 안팎에서는 향후 최 목사와 김 여사 사이 연락 과정에 관여한 대통령실 소속 행정관 등이 참고인으로 소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후 사실관계를 다진 뒤 김 여사 소환 여부 및 일정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