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생산대수에서 세계 5위를 유지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세계 각국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해외 현지생산 제외)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가 2백95만대(승용 2백47만대,상용 48만대)로 2000년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천1백43만대를 생산한 미국이 94년 이후 부동의 1위를 고수했고 이어 일본(9백78만대) 독일(5백69만대) 프랑스(3백46만대) 순이었다. 또 스페인 캐나다 중국 멕시코 브라질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한국은 지난 95년 처음으로 세계 5위권에 진입했으나 경제위기로 98년 8위까지 떨어진 뒤 내수판매 및 수출이 회복되면서 99년 7위,2000년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