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지역 10여개 시민단체 대표들은 26일오전 마산시청앞 광장에서 '러브호텔 난립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성명을 내고 "마산 해운동과 오동동 주택가에 러브호텔이 우후죽순 들어서 주거 및 교육환경을 크게 해치는 등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며 "마산시와 시의회는 도시계획조례 제정과 개정을 통해 주거지역내 러브호텔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 시는 주거지역내 러브호텔에 대해 용도 변경을 하도록 행정 지도해야 한다고주장했다. 발대식 행사를 마친뒤 이들은 마산시의회를 방문, 숙박시설의 건축허가 요건을강화하고 주거 및 교육환경을 해치는 숙박업소 외부시설의 단속을 요구하는 조례 제정과 개정을 청원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