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을 통한 '키덜트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키덜트 계층이 인터넷에 친숙한 20∼30대 네티즌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들의 어릴 적 추억을 자극하는 상품을 인터넷상으로 홍보하는 것을 말한다. 이색적인 것은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키덜트 마케팅의 아이템이 어릴 적에 즐겨 먹던 불량식품이라는 점이다. 학교 난롯불에 구워 먹던 '쫀디기',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하나하나 빼 먹던 '아폴로',여름이면 더위를 달래주던 아이스바 '깐도리' 등을 파는 쇼핑몰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이 쇼핑몰에는 하루 접속자가 2만명이 넘어서고 있고,매일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욱 성황을 이룰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