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만 빼고 올해 선거라는 선거는 다 치릅니다" 올 한 해 경기도내에서 각종 선거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도(道) 선거관리위원회가 긴장하고 있다. 20일 도 선관위에 따르면 도내에서 올해 실시예정인 선거는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6월 제3회 지방선거와 12월 대통령선거 외에 안성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8월 8일실시될 예정이다. 또 최근 평준화지역 고교 배정문제와 관련, 조성윤 도 교육감이 최근 사퇴함에 따라 4월말께 역시 보궐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며 8월중에는 도 교육위원 선거가 실시된다. 이밖에 현역 국회의원이 자치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할 경우 역시 올해안에 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올해 4대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교육감선거, 교육위원 선거 등 모두 5가지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이같이 계속 이어지는 선거에 대비, 선관위는 행정공무원의 지원을 정부에 요청하는 방안 등 인력확보 방안을 마련중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국민투표만 실시한다면 올 1년동안 도내에서 선거라는 선거는 모두 실시되는 셈"이라며 "한정된 인력으로 많은 선거를 치를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종 선거의 분산 실시로 예산과 인력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이많다"며 "앞으로 각종 선거를 통합해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