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월드컵축구대회 100일을 앞둔 20일 오후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월드컵 D-100일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월드컵 붐 조성과 시민참여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날 축제에는 각급기관 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민박가정, 시민홍보단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축제는 붉은악마 응원시범과 축구묘기, 패션쇼, 레이져쇼 등 다양한 식전행사에 이어 축구공연에서는 인기가수 공연과 치어쇼, 미8군하와이 댄스팀 공연 등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와함께 모범택시운전자연합회에서는 70대의 택시가 참가해 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국채보상기념공원을 거쳐 대구전시컨벤션센터까지 택시 퍼레이드를 벌였다. 이날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도 베풀어졌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