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근 농협 회장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 제38회 졸업식에 참석,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희망 넘치는 농촌과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재곤 한국자원재생공사 사장은 20일 오전 11시 경희대 졸업식에서 '쓰레기 종량제 효과성 제고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TSMC는 중국과의 긴장 고조에도 “이 회사의 공장을 섬 밖으로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4일(대만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TSMC의 최고경영자(CEO)인 웨이저자 회장은 이 날 기자들에게 일부 고객들과도 논의했지만 “생산 능력의 80~90%가 대만에 있는 상황에서 칩 공장을 섬밖으로 이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국이 '분리주의자'라고 비난한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한 후 중국이 대만 섬 주변에서 무력 시위를 강화하면서 중국과 대만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만 해협의 불안정성은 공급망에서는 고려할 사항이지만,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그는 강조했다.생성 인공지능(AI) 도구 및 서비스용 칩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TSMC는 AI 칩 공급에 대해 챗 GPT의 개발회사인 오픈AI와도 논의했으나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을 언급하며 "너무 공격적이어서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올트먼은 지난해 충분한 칩을 확보할 수 있도록 TSMC와 약 36개 공장을 건설하는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TSMC 측은 올트먼이 제안한 팹의 수가 너무 많아서 TSMC가 80% 이상의 용량으로 공장을 운영하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중국과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전쟁 가능성과 칩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대만의 ‘파워칩반도체생산’의 회장 프랭크 황은 “아직은 걱정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 활동이나 대결은 항상 있지만 대만이 AI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중국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문제 없다&rdqu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직무교육 플랫폼 '천직' 시드 투자 유치중장년층 직무교육 플랫폼 '천직'을 운영하는 에이지프리가 카카오벤처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 채널봄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천직은 인테리어 시공, 지게차, 애견미용 등 나이나 경험과 무관하게 배울 수 있는 직무 교육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법인 설립 후 3개월 만에 이뤄졌다.천직은 전국 각 지역 오프라인 교육원과 제휴를 맺고 직무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있다. 교육생은 국비 지원 제도를 활용해 수업을 듣는 것은 물론, 원하는 직무 정보와 교육 지역, 취업률 등 실질적인 재취업 및 창업 정보를 한번에 얻을 수 있다. 교육 이후 재취업과 창업 연계도 진행될 예정이다.아이티센그룹, 한국신용데이터 인터넷뱅크 컨소시엄 참여종합 정보통신(IT) 서비스·컨설팅 그룹 아이티센그룹이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아이티센그룹이 KCD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 아이티센그룹은 우리은행에 이어 2번째로 KCD 컨소시엄에 공식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이 됐다.컨소시엄을 이끄는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장부 및 매출 관리 앱으로 시작해 현재는 경영관리, 금융서비스, 물품구매, 커뮤니티 등 소상공인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
"국산 삼겹살이 너무 비싸서 이거 사 먹기 시작했는데 맛 괜찮던데요. 대신 자르기 힘드니 2시간만 해동한 뒤 소분하시고요. 바로 냉동 보관하세요. 완전히 해동시켰다가 다시 얼리면 누린내 나니까."4일 정오 경기 용인에 위치한 한 창고형 마트의 정육 코너. 50대 남모 씨가 익숙한 손길로 5.5kg짜리 스페인산 냉동돈삼겹살을 고르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꾸준히 먹는 고기라 덩어리로 사는 게 훨씬 싸다"면서 "소분하는 것도 몇 번 하다 보면 금방 한다. 오히려 먹을 만큼 소분해둘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하도 냉동 제품만 사다 보니 냉장실은 비었는데 냉동실만 꽉 차 있을 지경"이라고 푸념했다.그가 고른 고기는 100g당 830원인 수입산 냉동 삼겹살. 손질돼있지 않은 '덩어리 고기'다. 국산 냉장 삼겹살은 100g당 2380원에 판매되고 있어 두말할 것 없이 덩어리 고기가 훨씬 저렴했고, 바로 굽기 좋게 손질돼있는 칠레산 냉동 삼겹살도 100g당 1333원이라 덩어리 고기가 37%가량 저렴했다.6만2800원짜리 호주산 냉동 차돌박이 3.2kg을 쇼핑카트에 담던 30대 이모 씨도 "너무 많긴 한데 100g당 가격표 보고 가장 저렴한 냉동 차돌박이를 고른 것"이라며 "4인 가족이라 구워 먹으면 금방 동난다. 집 가서 된장찌개용, 구이용으로 소분만 해두면 된다. 동네 마트의 국산이나 냉장 차돌박이는 비싸서 살 엄두도 안 난다."고 말했다.냉동 과일·채소 코너에서 만난 70대 김모 씨는 1만3980원짜리 대용량 큐브형 냉동 다진 마늘을 꺼내면서 "어차피 냉장 마늘도 쓰다 보면 냉동실 간다"며 "쓰기 편리하고 가격도 괜찮다"고 말했다. 한 소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