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메신저 프로그램인 MSN을 통해 웜 바이러스가 국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와 하우리 등 정보보안 업체들은 MSN을 통해 퍼지는 웜 'JS/Exploit Messenger'가 국내에 유입돼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14일 경고했다. 이 웜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전파되는 것으로 'www.angelfire.com/zine2/me1'나 'www.popupad.net/zine2/me1'등 특정 인터넷주소(URL)를 메신저로 보낸다. 이 URL로 접속할 경우 대화상대에게 메시지를 반복 발송해 컴퓨터 사용에 방해를 일으키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MS사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한 패치를 발표했다. 'www.microsoft.com/windows/ie/downloads/critical/q316059/default.asp'에 접속해 이 패치를 업데이트하면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