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출산율로 고민하고 있는 싱가포르 정부가 '성생활 장려금'까지 지급하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3일 보도. 신문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주 '섹스의 즐거움:성적실현의 극대화'라는 주제로 열린 성생활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기혼남녀 2백50여명에게 1인당 1백10싱가포르달러(약 7만8천원)의 '성생활 장려금'을 전달. 싱가포르 정부는 그동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세제 혜택등 각종 '아이낳기 인센티브'를 제공. 심지어 교육수준이 높은 남녀들의 '짝짓기'를 위해 파티등을 주관하는 공식 데이트주선기관까지 가동하고 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